작당모의 소식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
페스티벌을 열며
참여예술가 인터뷰
을지로 아트 발견
파라다이스 아트랩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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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작은도시의 시인, !🌏
청두야👋
지난 9월은 어땠을까? 며칠 전부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네. 성숙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 가을이 와도 아직 낮이 뜨거운 이유는 더 완성된 결실을 위해서라고 하더라. 곡식을 무르 익히기 위해 큰 일교차와 청명한 하늘의 뜨거운 볕은 예리하게 날을 다듬는 대장장이와 닮은듯해.
선선해지는 바람, 파란 하늘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줘. 덕분에 우리는 접촉면이 넓어지고, 역시 예술은 이때를 놓치지 않아. 곳곳에서 많은 행사들로 들썩이고 있어. 거대한 구조물이 세워지기도 하고, 대로를 막아 도시를 온전히 보행자에게 돌려주기도 해. 평소보다 조금 이르게 찾아온 오늘은 간략히 두 행사(?)를 소개하고, 자세히 한 행사를 소개하려 해.
우선 간략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볼게.
『을지아트트레일 EAT』이 첫 길을 열었어. 우리 같이 조금 더 공간을 열고, 조금 더 손님을 환영할 준비를 했을 뿐인데, 어떤 갤러리에선 그림이 팔리기도 하고, 어떤 곳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줬다고 해. 그 외 몇몇 미담들과 몇몇 아쉬운 점들이 함께한 첫 시작은 더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들어주더라고. 각 공간과 도시를 산책하며 개인적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어. 다정한 이웃이 있고, 각양각색의 능력자들이 함께 있으니 긴 호흡으로 서로 덕으로 더 잘 살아 보는 것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운영 기조·지출 등 모든 부분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애정을 부탁해.🙏
그리고,
『 1:1, 건축가:예술가 을지로 도시 워크숍. Part.02』가 다음 주 아이디어 회관예서 열릴 예정이야. 지난 7월 워크숍 이후에도 건축가들과 기초 데이터를 만들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을지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아 실현시킬 수 있을지 많은 이야기를 나눠 왔어. 이번에 열릴 워크숍은 예술가들과 건축가들이 지역의 예술가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그것을 건강하게 강화하기 위해, 지속하기 위해 어떤 실현들이 쌓여가야 할지 논의하게 될 것 같아. 유의미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가능한 것들부터 실현시켜 나갈 예정이야.💪
자,
이제 이번 호의 본론을 시작해 볼게.
『 2025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 (이하 PAL)이 두 번째 막을 열게 되었어.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올해는 특히 지난 시간 PAL이 쌓아온 가치 위에 로컬과의 협력이 많이 확대되었어. 거리에서 예술가들이 발견한 것들을 함께 찾아볼 수 있고, 그들의 워크숍에 참여해 함께 창작해 볼 수 있어. 그리고 그들의 일상과 삶의 이야기를 들춰보는 자리도 마련되어 입체적으로 을지로 일대 예술가를 통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장이 되어줄 것 같아. 물론, 그동안 PAL이 그랬듯 멋진 미디어 작품들과 함께.🙌
맞아! 서론이 길었지만, 이번 호는 PAL 특집이야!
월간 작은도시이야기 9월호, 『2025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 특별 호 시작해 볼게!🙌
작은도시이야기는 시인들의 후원으로...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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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w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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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서울 한복판 장충동, 새롭게 시작될 예술의 파라다이스
많은 노력과 헌신이 모여, 드디어 오늘! 9월 19일이면 「2025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 막을 올려!✨
올해도 멋진 작가들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충동에서부터 을지로 까지 도시 전체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야. 매해 서로가 더 연결되고, 도시가 예술에 물드는 과정을 보는 것 같아 흥미진진해. 한결같지만, 또 한번 새로워진 예술 축제에 초대해💌
- 2025.09.19.(금) - 09.28.(일)
- 서울 장충 일대, 파라다이스 빌딩, 315 서울, 하나은행 하트원, 태극당 2층/파라다이스 시티 코로마 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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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 김혜연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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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의 중요한 지점은 로컬과의 접점... 예술가와 주민과 도시를 연결할 수 있기를"
PAL을 담당하는 김혜연 대리님의 인터뷰를 담아 봤어. 참여 공간과 참여자가 많은 만큼 넘어야 할 산이 제곱으로 늘어날 텐데, 때마다 서로 이해하며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나간 덕분에 그 많은 곡절을 넘어왔지. 그래서 앞으로가 기대되기도 해.🙆♀️
PAL은 어떤 지향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어떤 것들이 기대되는지,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나가는지 담당자의 이야기를 담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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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interview
도시의 예술가들, 그 치열한 공동의 것으로의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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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카테고리 중 「을지로 아트」와 「예술 산책」엔 '작은도시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공유해 주신 분들 중 열 분이 참여하셨어. 그분들의 이야기를 이번 기회에 다시 공유해. 열 명의 시선으로 바라본 공간과 관계에 대한 기록을 통해 예술가들이 우리에게 어떤 선물이었는지, 숙제를 주는지 사유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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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시선은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것들에서 멈춰. 그들이 발견한 것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어떤 형태로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 그렇게 우리는 예술을 통해 잊었거나, 놓쳤거나, 잃어버렸던 것들을 다시 환기하는 기회를 얻게 돼. 그들이 주는 선물인 셈이지.🎁
🪑 소동호 작가님은 서울 거리에 있는 의자를 계속 아카이빙 해왔어. 모든 의자의 탄생이 어떠하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용자에 따라 그 역할과 형태가 지속적으로 변해 온 것만은 확실해.
🔎 장시재 작가님은 도시 표피의 질감을 발견하고 그 넘어 세계에 존재하는 것들을 조각의 형태로 만들어왔어. 어디에나 있는 질감이 설치작품으로, (QR을 통해) 디지털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어.
그들이 남겨준 흔적을 찾아가며, 작은 것들이 모여 있는 우리의 일상도 귀해졌으면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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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아트트레일 EAT』(이하 EAT)이 시작되었어!. 자연스럽게 지역의 예술 소식이 모이게 되었어. 그래서 '예술 소식'은 앞으로 별도의 뉴스레터로 공유하려 해.
다음 달은 10월 9일이 연휴인 관계로 한 주 더 미뤄서 EAT이 열릴 예정이야. 여러 공간들의 예술 소식을 포개어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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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9월 이야기를 마무리해.👀
물리적 환경과 비물리적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전지적 을지로 시점에서 보면 100년 만에 다시 찾아온 큰 변화가 아닐까 싶어. 그 '변화'라는 두 글자 안에 애석함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것 같아. 귀하지만 귀한 대접을 못 받고 사라진 것들도 있고, 귀하지 않았던 것을 귀하게 만들고 있는 이들도 있어. 이 양 극에 위치한 일이 동시에 일어나는 곳이 있다니. 오늘의 변화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지만, 예술가들이 발견하고 나눈 것들은 언젠가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실마리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어.
그럼, 안녕!
우리 . 곧 다시 만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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